남편이 골라준 명품가방은 당연히 예뻤지만, 비싼
담당자분께서는 카퍼플레이트 서체를 이용해 고급스럽고 우아한 서체로 진행하길 원하셨습니다. 웃기다는 것이 아니라 지난번 사건의 어이없음이 생각나 웃음이 났다. 핸드폰에서 집으로 전화를 걸 때마다, 핸드폰 화면에는 우리집 이라고만 뜨고 번호는 나타나지 않는다. 예전 주소가 익숙하니 그런가보다했다. 원고지 쓰는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한다. 그러더니 뒷자리 번호가 뭐였지라며 내게 묻는다. 은행 직원이 남편에게 자필 작성할 항목을 체크 해 주고 …